다시 시작 된 게임 엔진 전쟁! Unreal Engine vs CryEngine vs Unity Engine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던 게임 엔진 전쟁을 기억하시나요? ID softeware퀘이크 엔진Epic언리얼 엔진은 각자 자신의 엔진을 적용한 화려한 게임들을 선보이며 대단한 기술 스펙을 쌓아 올렸습니다. 영원히 계속 될 것 같던 그 전쟁은 결국 기술력보다 운영 능력에서 결판이 나게 되었습니다. 이 분야의 선구자격이었던 퀘이크 엔진은 이후로도 최상의 퀄리티를 보장하며 기술적인 면을 강조했다면, 언리얼 엔진은 후발 주자였지만 꾸준히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하며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을 다져간 끝에 결국 역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서로 피할 수 없는 이 전쟁을 벌이는 동안 3D 게임계는 이례없는 기술적 호황을 이루게 됩니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 PC나 Ma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던 게임계 양상은 점차 모바일로 옮겨옵니다. 모바일 게임 엔진 분야는 신생 유니티 엔진이 판세를 꽉 쥐어잡게 되는데 iOS, 안드로이드, PC, Mac 심지어 웹까지 지원하는 전천후 크로스플랫폼은 다양한 환경에 대응해야 하는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지금까지의 게임 엔진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저렴한 이유로 전 세계의 가난한 인디 개발자들은 두 말 할 여지없이 유니티를 첫 번째 옵션으로 꼽게 됩니다.

그리고 찾아온 2010년대 후반, 게임계는 다시금 전쟁의 소용돌이로 빠져 들고 있습니다. 게임 엔진계의 대부 언리얼 엔진과 풍운아 크라이 엔진이 극히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하고 유니티 엔진에게 선진포고를 던진 것입니다. 패키지 게임이 대세를 이루던 지난 시절, 충분한 자본으로 거대한 스튜디오가 게임을 개발하던 시절, 비싼 엔진 가격은 그들에게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이 주류가 된 오늘날,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부유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전쟁은 시간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럼, 각 엔진들이 어느 정도의 가격을 들고 시장에 뛰어들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약간 논란이 될 수 있는 것은 유니티 엔진의 가격이 되겠는데요, Unity Pro 기준이고 모바일 게임 개발을 위해 Android Pro와 iOS Pro를 포함한 가격으로 책정하였습니다.

우선 언리얼 엔진과 크라이엔진의 월 사용료는 믿을 수 없을만큼 저렴합니다. 저 정도의 지출이라면 개인이라도 충분히 부담없이 뛰어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언리얼 엔진의 경우에는 향후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그 수익의 5%를 부담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박 나는 게임의 경우 후일에는 결국 유니티 엔진에 비해서 훨씬 더 큰 부담을 져야 한다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인디 게임 개발자들에게 월 $19에 언리얼4 엔진의 모든 것-소스 코드와 갖가지 전천후 툴들까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떨쳐 버리기 힘든 유혹입니다.

크라이 엔진 역시 크게 눈길을 끕니다. 무료 월 $9.9이라는 미친 가격에 심지어 수익 쉐어 마저도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엔진의 살 길을 찾기 위한 마지막 노림수라는 생각마저도 드네요. 하지만, 이렇게 저렴한 가격이라고 크라이 엔진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현재의 시장 상황이 이런 흐름을 이끌었을 뿐, 최근까지도 우수한 대작들을 만들어내던 유서 깊은 엔진임에는 틀림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게임 개발자들은 지난 날의 대단했던 게임 엔진 전쟁을 다시 한번 경험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번 전쟁도 그때처럼 게임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아직까지 2D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지금의 게임 시장이 3D 게임계로 한 단계 비약 할 수 있을 것인가도 크게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GDC 2014에서 격돌하게 될 게임 엔진들이 내어놓은 쇼케이스 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엔진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시나요?


언리얼 엔진 쇼케이스 (GDC 2014)

크라이 엔진 쇼케이스 (GDC 2014)

유니티 엔진 쇼케이스 (GDC 2014)


맥에서 윈도우 사용시 차가운 색감을 정상으로 바꾸기

맥에서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할 때, 맥에서 느끼던 화사한 색감은 온데간데 없고 새파란 가을 하늘 마냥 하얀 화면도 시푸르딩딩해서 가슴이 시퍼렇게 멍이 듭니다. 맥에서 색상 프로필을 가지고 와서 윈도우에 설치해주면 이 문제가 해결됩니다. 간단히 옮겨봅니다. (윈도우7 기준이며 테스트 기기는 맥북에어 late 2010 입니다. 다른 버전의 기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원문: HOWTO: Make Windows 7 use a good Mac color profile

  1. 탐색기에서 Macintosh HD 하드의 /Library/ColorSync/Profiles/Displays로 이동합니다.
  2. 몇 개의 색상 프로필이 보일겁니다. 만약 없다면 /Users/<여러분의 홈 디렉토리>/Library/ColorSync/Profiles/도 찾아보시고 만약 거기도 없다면, 위 원문에서 소개하는 맥의 시스템 설정에서 프로필을 직접 생성하는 방법을 따라해보세요.
  3. Color LCD로 시작하는 컬러 프로필 파일을 마우스 오른 클릭하고 "프로필 설치”를 선택하세요. 이제 탐색기를 끄시고.
  4. 제어판을 열어서 “모양 및 개인 설정”,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설정 변경” 화면으로 이동 후, "고급 설정"을 누릅니다.
  5. “색 관리” 탭으로 이동하고 “색 관리” 버튼을 누릅니다.
  6. “고급” 탭으로 이동하고, 맨 아래의 “시스템 기본값 변경” 버튼을 누릅니다.
  7. 아까의 색 관리 화면이 나오면 다시 “고급” 탭으로 이동합니다.
  8. “Windows 디스플레이 보정 사용” 체크 박스를 선택합니다.
  9. “장치” 탭으로 이동합니다.
  10. “추가” 버튼을 누르고 아까 설치 한 Color LCD 프로필을 선택 한 후 “확인”을 누릅니다. ICC 프로필의 Display 라는 이름으로 존재합니다.
  11. 추가 된 프로필을 리스트에서 선택하고 “기본 프로필로 설정” 버튼을 누릅니다.

위 작업으로 해결이 되었지만 리붓 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버리는 경우도 있나봅니다. nVidia 그래픽 카드들(9400M, 9600M GT 등)에 그런 증상이 있다고 하는데, 이 경우도 위 원문 링크에서 해결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네요.

지금까지 이 색감 문제로 미운 화면만 보다가 산뜻해진 윈도우 화면을 보니 기분도 상쾌하네요. 아직 해보지 않으신 분들께는 강력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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